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더 많이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리안리서치센터(원장 주동완)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3%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 40% 보다 3% 포인트 높은 것이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12%, 무응답은 5%였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공화당 지지자 중 83.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반면 바이든 후보는 7%에 그쳤다. 이에 반해 민주당 지지자 중 72.8%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2%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선택과 한반도 안보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관련 있다’는 응답자가 79%로 나타나, ‘관련 없다’는 응답자 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3일까지 미주 전역의 한인 2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