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5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로즈가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접촉 추적 담당자들로부터 연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뉴욕타임스 기자가 접촉 추적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진행자가 지적하면서 ‘모든 사람이 연락을 받았어야 한다’고 하자 파우치 소장은 “그렇다,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접촉 추적 과정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현재 진행 중인 접촉 추적 작업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적으로 지방 당국과 매우 많이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