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백악관이 코로나 ‘핫스팟’… 측근 줄줄이 확진

미국뉴스 | 정치 | 2020-10-05 10:10:54

백악관,코로나,핫스팟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까. 또 백악관 측근들과 연방상원의원 등 고위 인사들은 어떻게 줄줄이 감염됐을까. 이같은 의문과 관련해 다름 아닌 백악관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이자 핫스팟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이 코로나19 전파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만 최소한 10명의 감염자들이 나오면서 이것이 ‘코로나19 수퍼 감염지’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CNN은 지난 3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를 연방대법관에 지명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가 집단 발병지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 발병은 연방대법관 발표식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배럿 지명자 가족을 포함해 백악관 고위 인사, 행정부 각료, 공화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전후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서로 악수를 하거나 심지어 포옹하는 장면까지 나오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이 행사 참석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위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10명이고, 백악관 취재기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3명으로 늘어난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여사를 비롯해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방 의회에서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톰 틸리스, 론 존슨 등 3명의 연방상원의원의 감염이 확인됐고, 또 배럿 지명자의 모교인 노터데임대 존 젠킨스 총장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 벤 세스 상원의원(공화당·네브래스카) 등 다른 참석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당국자는 CNN에 “이것(바이러스)은 의회에서 왔을지도 모른다”며 “다음번 주요 우려 사항은 의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의원들을 보호하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코로나19 확산이 의회 근처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는 배럿 지명자 인준을 위한 청문회를 밀어붙이려는 공화당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코로나 ‘핫스팟’… 측근 줄줄이 확진
백악관이 코로나 ‘핫스팟’… 측근 줄줄이 확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