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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영향 소상공인 경제 위축 심화

지역뉴스 | 정치 | 2020-10-01 17:17:17

애틀랜타총영사관,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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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한미동남부상의 세미나

KDI 임영재 박사 발제, 토론 진행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와 공동주최로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 비즈니스 분야’ (The Impact of COVID-19 on the Korean Economy: Focusing on the Business Sector) 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는 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50주년 추진단장이자 전 부원장인 임영재 박사가 초청됐으며, 세미나는 강연, 토론 및 Q&A 순서로 진행됐다.

 

임 박사는 국내 경제에 미치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한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정했다”며 “이번 지침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케 했으나, 식당, 카페, 술집 등 소상공인의 사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주민등록번호 시스템 및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 등 정보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러스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며 “일례로 지난 5월 이태원에서 코로나에서 집단 접촉 및 감염 사례가 발생해 정부는 당시 방문객을 추적하고 이후 대중 교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강제화했다”고 말했다.

 

임 박사는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으로 “한국은 거대 및 중소기업으로 이중화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는 중소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은 코로나19에 불균등하게 영향 받았다”며 ▲한진 그룹은 승객이 줄어 위험에 처했으나, 국제 화물 운송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함 ▲롯데 그룹은 온라인 유통 시스템으로 호황을 맞음 ▲이마트 그룹은 오프라인 할인 매장 기반 운영으로 피해가 심화됨 등을 예로 들었다. 임 박사는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 이후 한국 상위 30개 재벌이 파산했다”며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재벌들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영준 총영사, 제임스 J. 윗컴 한미동남부상공회 회장(J.P. 모건), 댄 어셔 한미동남부상공회 부회장(원퍼시픽링크), 재 김 한미동남부상공회 프로그램 디렉터, 안트 시프만 어번시 경제개발부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박세나 기자

한국, 코로나 영향 소상공인 경제 위축 심화
오른쪽 위부터 임영재 박사,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제임스 J. 윗컴 한미동남부상공회 회장(J.P.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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