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 월드리포트(US뉴스)의 2021 최우수 대학 평가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를 10년 연속 차지했다. 공립대학 순위에서는 UCLA가 4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4일 US뉴스가 발표한 올해 최우수 대학 평가에 따르면 1위 프린스턴대에 이어 하버드가 2위, 컬럼비아가 3위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MIT와 예일대가 공동 4위, 스탠포드와 시카고대가 공동 6위, 펜실베니아(유펜) 8위, 칼텍,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대학평가 종합대 20위 안에 듀크(12위), 다트머스(13위), 브라운(14위), 코넬(18위), 노터데임(19위), UCLA(20위) 등이 포함됐다.
올해 주목할 것은 UC 계열 10개 캠퍼스 중 학부과정이 없는 UC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고 UC 9개 캠퍼스가 모두 종합 순위 100위 안에 든 것이다.
US뉴스는 이번 대학평가에 지난해 800여개보다 거의 두 배 많은 1,400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려한 17개 지표 중 학자금 부채, 사회이동성, 재학 및 졸업률, 테스트 블라인드 입학 정책 등 코로나19 사태가 학생과 가족에 직접적으로 영향 미치는 지표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대신 SAT 및 ACT 점수, 고등학교 순위 및 졸업생 기부 가중치를 크게 줄였다. 또한 처음으로 일시적 또는 무기한 SAT 또는 ACT 시험을 사용해 입학 허가를 받지 않는 대학도 순위에 포함시켰다.
공립대학만을 따로 분류하면 UCLA(종합 20위)가 공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UC버클리(종합 22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UC 샌타바바라 공립 6위(종합 30위), UC 샌디에고와 어바인이 공립 공동 8위(종합 공동 35위), UC 데이비스 공립 11위(종합 39위), UC 리버사이드 공립 34위(종합 88위), UC 머세드와 샌타크루즈 공립 공동 40위(종합 공동 97위)를 차지했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최우수대학순위에서 MIT가 1위를 차지했으며 카네기멜론, 스탠포드, UC 버클리가 공동 2위, 칼텍, 코넬, 조지아텍, 프린스턴,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워싱턴대(시애틀)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