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오는 10월 발매되는 EA스포츠의 축구게임 ‘피파 21’(FIFA 21)에서 가장 높은 선수능력치를 부여받았다. 손흥민(토트넘)은 지난해보다 능력치가 상승했다.
미러, 더선 등 영국 일간지들은 11일(한국시간) 게임 제작사인 EA 스포츠의 자료를 인용해 오는 10월 발매되는 ‘피파 21’에 등장하는 선수들 100명의 능력치를 공개했다. 1위는 능력치 93을 부여받은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피파 20’에서도 능력치 94로 1위였다.
메시의 뒤를 이어 능력치 92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2)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피파 21’에서 호날두의 소속팀은 ‘피에몬테 칼치오’로 표시된다. EA 스포츠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하지 못해서다.
2019-2020시즌 ‘득점왕 트레블(분데스리가·포칼UCL)’을 달성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뮌헨)를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네이마르(PSG),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4명이 똑같이 91의 능력치를 받았다.
지난 시즌 능력치 84였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능력치 87로 높아져 월드클래스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앙투안 그리에즈만(바르셀로나),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비뉴(이상 리버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과 같은 능력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