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해외 매체가 꼽은 현대·기아차 성공 요인 10가지는

미국뉴스 | | 2020-09-04 09:09:16

현대,기아,성공요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독일의 3대 자동차 잡지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이하 AMS)가 최근호에서 “현대·기아차가 유럽의 대중 브랜드는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성공 요인 10가지를 소개했다.

1일 현대차와 AMS에 따르면 AMS는 지난달 발행한 18호에 ‘현대·기아차의 주요 성공 요인’이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AMS가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 22번의 자동차 종합 비교평가에서 현대·기아차는 총 9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AMS는 현대·기아차의 10가지 성공 요인으로 디자인, 내구성, 고성능차 주행 성능, 친환경 기술, 사용성, 보증기간, 편의성, 가격, 유럽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과 생산, 스포츠 마케팅 등을 꼽았다.

AMS는 매년 독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베스트 카’ 설문 조사에서 기아차 고객 중 25%, 현대차 고객 중 20%가 자동차 구매시 디자인을 보고 결정했다고 밝히며, 콘셉트카인 현대차의 ‘프로페시’와 기아차의 ‘이매진 바이 기아’의 양산차 제작을 기대했다.

현대·기아차가 2013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마련한 테스트 센터를 거친 신차들이 뛰어난 내구성으로 신뢰를 준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현대차 i30 N과 기아차 스팅어는 감성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놀라운 주행 성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i30 N은 오랜 전통을 가진 경쟁 모델 폭스바겐 골프 GTI를 위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AMS 자체 시승 결과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주행 가능 거리(484km)를 넘는 536km를 기록했다는 사실과 현대차가 넥쏘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상용차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차별화된 보증기간에도 주목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에서 2010년부터 각각 5년과 7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당시 유럽 브랜드의 보증기간은 2년, 일본 브랜드는 3년이었다.

이밖에도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편의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 현지화 전략과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유럽인의 취향을 꿰뚫는 마케팅 등을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지난 7월 전월 대비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현대차 26.7%, 기아차 30.4%)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9%로, 유럽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해외 매체가 꼽은 현대·기아차 성공 요인 10가지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넥쏘’(왼쪽)와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기아차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