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만에 두 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밝혀져 대학 관계자는 물론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다.
조지아텍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29일 하루에만 55명의 학생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돼 학교 누적 확진자는 641명으로 늘어났다.
학교 측은 3월 팬데믹 발발 이후 8월 22일까지 확진자가 252명 수준이었지만 1주일 만에 두 배 이상인 3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조지아텍의 코로나 확산은 학생들이 공동 거주하는 학생 동아리 클럽하우스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측은 “22일 이후 클럽하우스 관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조지아대학교(UGA)는 매일 300여명의 교직원 및 학생 자원자를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에는 1,364명이 검사를 받아 32명이 확진됐고, 그 전 주간에는 793명이 검사를 받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표시하지 않고 있다.
북조지아대학교(UNG)는 지난 8월 2일부터 28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 및 학생 수가 159명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