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화장품 조미숙 대표가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만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조 대표는 30일 “지난 20년간 한인고객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까 고민하다 성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만달러는 모 기관을 통해 20명에게 500달러씩 전달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 매년 좋은 일에 기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었다”라며 “매년 한인 및 주류사회에 한번도 거르지 않고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미시화장품은 현재 메트로 한인타운에서 9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한달간 20주년 특별세일에 돌입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