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ONF)가 신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를 "밝은 분위기의 곡"이라고 설명하며 "웃으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온앤오프는 10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미니 5집 'SPIN OFF'(스핀 오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온앤오프의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눈에 띄는 지점이 많다. 데뷔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모노트리 황현 프로듀서가 처음으로 전곡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간 온앤오프가 시도하지 않은 레게 장르를 타이틀로 삼았다.
효진은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에 대해 "녹음하며 많이 고생했다"며 "곡이 전체적으로 밝고 그루브한 느낌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과 반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이 형 리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이션은 "신곡이 밝고 경쾌한 곡이라서 에너지 많이 넣어야 해서 웃으면서 노래해달라고 부탁받았다. 광대를 들면서 녹음했다"고 밝혔다.
MK와 와이엇은 타이틀곡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MK는 "곡 작업을 하면서 현이 형에게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함께 좋은 곡들을 많이 작업하고 싶다"고 바랐다.
와이엇은 "이번에 랩메이킹을 했는데, 이전 곡들보다 더 멜로디컬하게 랩을 했다"면서 "번외를 보여줘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현이 형이 많이 도와주셨다. 디테일한 면을 알려주셔서 세계관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엇은 "1집 때부터 앨범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데 좋은 노래에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가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PIN OFF'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 비롯해 '첫 키스의 법칙 (Belle Epoque)', '제페토 (Geppetto); '오늘 뭐 할래 (Good Good)', '선인장 (Cactus)', 'Message'(메시지), 그리고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이었던 '신세계'를 'SPIN OFF' 앨범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은 레게 바탕에 K팝 색채를 더한 곡으로 '너와 날 이어줄 미지의 공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노트리의 황현, 윤종성을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 MK가 작곡, 와이엇이 작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