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도 더 이상 악플을 참지 않기 시작했다. 최근 함소원과 한예슬이 자신들을 향한 악플에 쿨하게 대응하며 팬들의 마음까지 뚫리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지난 24일(한국시간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함소원에게 “아줌마 안 예뻐요”라며 무례한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에 함소원은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는 “실물 보면 놀라실 텐데. 너무 예뻐서~”라고 반응한 것. 또 캡처 공개와 함께 “진짭니다. 기절할 수도”라는 글을 덧붙여 쿨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한예슬도 몸매를 지적하는 악플을 속시원하게 받아쳐 화제가 됐다. 한예슬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소매 점프슈트를 입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상체 부분이 깊이 파인 의상으로 인해 한예슬의 쇄골, 팔 라인 등이 훤히 드러났다.
그런데 한 네티즌은 이 게시물에 “절벽..”이라며 몸매를 품평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예슬은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며 비웃음 섞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악플은 인터넷 발달 이후 꾸준히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최근 포털 사이트 등도 연예 기사 댓글을 폐지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악플러들이 연예인의 개인 SNS를 찾아가 직접 악플을 다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점차 많은 스타들이 악플에 침묵 대신 다양한 방식으로 당당히 맞서며 팬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