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에어컨 ‘환기’ 철저히 하세요

미국뉴스 | | 2020-07-16 10:10:16

에어컨,환기,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실내 환기 제대로 안되면

코로나 공기중 쉽게 확산

 

에어컨시스템이 바이러스를 걸러내지 못하면서 미세 비말(침방울)을 전파해 코로나19 확산을 더 쉽게 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 시스템의 환기 제어와 여과, 유지 보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5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일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고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온다습한 남부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엔지니어와 환기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난방과 환기, 에어컨(HVAC) 시스템이 설치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하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펜스테이트 대학 교수이자 미국공조냉동공학회 유행병 전담팀(ASHRAE)의 수장인 윌리엄 반플레스 박사는 “에어콘이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면서 감염자의 비말을 움직여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 레녹스힐 병원 폐전문의 렌 호로비츠 박사 역시 “심지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 술집이나 식당에서 실내공기가 재순환되면서 바람으로 바이러스가 든 비말이 퍼져나가거나 공기 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월24일부터 12일 동안 중국 광저우의 한 음식점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례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학술지 ‘신종감염병’에 게재했다.

중국 광저우의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의 비말이 에어컨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면서 에어컨 바람이 닿는 위치에 놓여있던 3명이 함께 감염됐다.

같은 시간 식당에 있던 91명 중 에어컨의 직접적인 기류에서 벗어나 있던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논문 저자 중 한 사람인 줄리안 탕 박사는 “음식점 내 감염의 핵심요인은 공기 흐름으로 보인다”며 환기가 비말이나 에어로졸 감염을 통제하는 주 요인이니 에어콘 사용시 환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