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했으나 2분기 전체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는 6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5.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959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폭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3%를 웃돈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4월 급감했던 산업생산은 5월 1.4%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분기 전체 산업생산은 무려 42.6%(연율 환산) 급감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분기별 감소”를 기록했다고 연준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