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좋은 점 뭐지" 페북 게재
인권단체 및 민주당 맹비난 직면
공화당 후보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에 출마한 로리 맥클레인 후보가 지난해 두 개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다양성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맥클레인은 2019년 4월과 5월에 게재된 친구 전용 게시물에서 "다양성이 본질적으로 좋은 것은 무엇인가", "다양성이 항상 좋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글에서, 백인인 McClain은 왜 "좋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더 많은 '다양성'을 가지려는 압력이 항상 있었는지 이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게시물에서는 맥클레인은 자신의 개가 이웃집 여성의 집 마당에 오줌을 싸도록 내버려뒀다고 비난하며 한 여성이 “내가 블랙이기 때문이냐”고 항의했다고 적었다. 맥클레인은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이 같은 망언이 "문화적인 것"인지를 물었다. 자메이카나 아이티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추정했다.
귀넷카운티 주민 가운데 거의 4분의 1이 미국 밖에서 태어났고 전체 주민의 절반도 안 되는 수가 백인이다. 맥클레인이 대표하기 위해 출마한 지역구는 둘루스, 스와니, 슈가힐 지역이다. 둘루스는 거주자의 3분의 1이 해외에서 태어나고 43%가 백인이며, 스와니는 거주자의 20%가 외국인이고 65%가 백인이며, 슈가힐은 22%가 미국 밖에서 태어나고 70%가 백인이다.
맥클레인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대해 귀넷 공화당 에드워드 멀드로우 의장은 다양성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지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그녀를 지지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스테파니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장은 맥클레인의 주장에 대해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며 "다양성이라는 단어는 질문도 돼서는 안되며, 귀넷에서 다양성은 당연하며 이곳에서 사는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