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재개 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다음 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가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약 3개월 만에 대회를 재개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이번 주 워크데이 채리티오픈까지 5개 대회를 연달아 무관중으로 치르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갤러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PGA 투어는 “오하이오주 정부가 일부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고 프로암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