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미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KARA) 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발벗고 나서 한인사회 의견을 매주 조지아주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김종훈 회장은 “조지아주 실직자들의 실업수당 수혜기간을 기존 14주에서 26주로 연장하는 법안(SB408)이 주 상하원에서 통과돼 주지사의 서명만 남았다”며 “SB408은 ‘워크 셰어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용주가 해고를 피하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일 경우 해당 직원의 줄어든 수입만큼 실업수당 지금을 허용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러한 법안이 고용주에게 경영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연방 지원금을 사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직원채용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같이 추진해달라고 주지사 비상대책위원회의 소위원회에 요청했다.
한편 지난 24일 주지사 태스크포스 소위원회에서 미국내 각 소수민족과 위험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치료를 위해 모어하우스 의과대학 4천만불 지원금을 배분했다. 김 회장은 소위원회에 한인타운지역 임시 검사소를 설립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무료지원금 관련 수혜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관련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