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미국 남부 코로나 2차 파동 진원지 우려

지역뉴스 | | 2020-06-18 16:16:15

미국 남부,코로나 2차 파동 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TX, FL 1일 확진자 최다 기록

조지아·한인밀집 귀넷도 폭등 

 

코로나19 진정 양상으로 활발한 제한조치들을 풀고 경제재개를 시작했던 미국 내 인구가 많은 주들인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 남부에서 국지적인 재확산 양상을 보이며 확진자 수가 급증해 올 가을ㆍ겨울쯤으로 예상됐던 ‘2차 파동’의 조기 현실화 우려를 낳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 그렉 애봇 주지사가 16일 일일 신규 환자가 2천622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다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종전 최다는 지난 10일 2천504명이었다.

텍사스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주에서도 이날 2천78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민자들이 일하는 농장, 교도소 장기 요양시설 등 고위험 환경의 사람들을 상대로 한 검사가 늘면서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봉쇄 완화의 후폭풍은 조지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5월 말쯤 급등세가 꺾이는 듯하던 조지아주는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하루 평균 7-8백명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4만7,063명이던 조지아주 확진자 수는 17일 현재 6만30명을 기록하고 있다. 6월 들어 하루 평균 763명의 확진자가 나온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계속적인 제한 완화 조치들을 발표하고 있어 보건 관계자들의 염려를 더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도 방역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1일 3,780명이던 확진자 수는 17일 현재 5,658명을 기록해 50%가 늘어났다. 귀넷 보다 인구가 많은 풀턴카운티를 지난 12일부터 확진자 수에서 앞서기 시작해 점차 격차를 벌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같은 현상은 근본적인 우려"라며 "우리가 경제를 재개하고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재출현이란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이 아니라, 정부가 당초 코로나가 물러나기도 전에 정상으로 돌아가려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범한인 비대위 자문을 맡고 있는 강창석 내과의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에 무덤덤해지는 것이 걱정”이라며 “주변에 경각심을 계속 일깨우고 안전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셉 박 기자

 

미국 남부 코로나 2차 파동 진원지 우려
사람들로 꽉 들어찬 내슈빌의 한 나이트클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