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망사건 규탄 시위가 한인거주 지역인 릴번, 둘루스, 스와니에서 5일(금) 오후부터 열린다.
릴번은 오후 2시 시위 참가자들이 릴번시티 파크에서 집결해 시위팻말을 공원에 설치하고, 오후 3시부터 시위를 시작해 릴번 시청으로 행진하고 시위는 오후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위대는 플로이드 사망을 애도하기 위해 9분간 무릎을 꿇고 침묵을 해 추모할 예정이다.
둘루스는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 반까지 둘루스시 다운타운에서 플로이드 사망사건 규탄 시위가 열린다. 시위대는 둘루스 타운 그린에서 집결해 웨스트 로렌스빌 거리에서 뷰포드 하이웨이까지 행진한다. 주최측은 약탈, 공공기물 파손 등 어떠한 폭력행위도 허용하지않으며,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 페니 풀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CCP) 귀넷 지부 대표와 브렌다 로페즈 하원의원이 시위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스와니는 오후 5시 스와니 시청앞에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마이클 존스 스와니 경찰서장 등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모두가 분노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특히 젊은 흑인 남성이 너무나 자주 부당한 무력과 폭력의 희상재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시위대의 분노와 깊은 고통을 이해하며 평화적인 시위로 의미 있는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평화로운 시위자들과 함께 이땅에 서 있다”고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