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지침, 카페테리아 폐쇄
교사, 학생 마스크 착용 의무
대부분의 애틀랜타 지역 공립 학교들이 일제히 이번 학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질병통제 예방 센터 (CDC)는 가을학기를 앞두고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위한 코로나 19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DC의 학교 재 오프닝 지침은 3단계로 ▲1단계=디지털 학습과 온라인상 가상 수업을 진행하는 것 ▲2단계=한 공간에서 소그룹 학생들과 한 교사가 하루 종일 수업을 하고 학생들은 교실에서 그 어떤 물건도 공유할 수 없으며 6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함 ▲3단계=코로나19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정상적인 수업 형태를 이어가고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학급에 비치된 자료와 물건들을 공유할 수 있다.
CDC는 가을 학기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각 주와 로컬 기관들은 코로나 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손세척, 교내 소독과 위생작업과 같은 기본 지침 등을 발표했다.
또한 ▲매일 학교 건물이나 스쿨버스 소독 ▲미술 도구나 장난감, 체육 수업 장비 등 공유사용 제한 ▲학생 각자의 소지품도 간격을 두고 배치 ▲환기 시스템을 작동 ▲교실 책상과 의자는 옆 학생과 최소 6피트 이상 거리를 두기 ▲책상은 모두 한 방향으로 돌려서 학생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 ▲스쿨버스 탑승 시 공간 확보 ▲교실에 칸막이나 보호대를 설치 ▲복도와 교실 바닥에 거리두기 테이프 라인 설치 ▲카페테리아를 포함해 다이닝 홀, 놀이터와 같은 공동 공간은 전부 폐쇄 ▲학생들은 각자 도시락을 준비 ▲급식이 제공되는 경우 학급에서 개인별 포장된 식사를 일회용 포크나 수저 등을 사용 ▲등하교시 학생이나 부모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픽업과 드롭 시간에 격차두기 ▲필드트립은 가상으로 대체하고 학교 건물내 방문객은 허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등 수십 개 항목들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가이드라인에는 학내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교육청과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도 담겨 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