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연말 가능성”도 제기

미국뉴스 | 사회 | 2020-05-19 16:16:46

코로나,백신,연말,가능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상 임상시험 성공한 모더나가 선두…연말 또는 내년초 기대

 영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와 미중 기업들도 개발 ‘박차’

 

미국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큼 다가서면서 언제 대중에 보급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선두에 선 모더나는 일단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가능성을 제시해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18일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기업과 대학은 수십곳에 달한다. 

 

이중 인체 시험에 돌입한 곳으로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협력사인 바이오엔테크, 중국 캔시노, 미 옥스퍼드대와 영국 협력사인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복수의 백신을 개발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긴급히 필요로 하는 투여분이 수십억회에 달해 제조사 한곳의 생산 용량을 훌쩍 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성급하게 개발된 백신은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백신 개발에 가장 속도를 내는 곳은 모더나다.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백신 개발에 나선 이 회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만간 600명을 대상으로 2상 시험에 들어가고, 오는 7월 수천 명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들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광범위한 용도의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앞서 제시한 백신 개발 일정표와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그는 지난 15일 초고속 백신 개발팀 가동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말이나 그 이전까지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모더나의 1차 시험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뉴욕대(NYU) 백신 센터의 마크 멀리건 박사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참가자가 소규모이긴 했지만 아주 좋은 출발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백신 효과가 입증되면 1년에 10억회 투여분을 생산하기로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 10년짜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전 세계에서 인체 시험을 시작한 백신을 8개로 꼽고, 이중 모더나가 "선두적 노력"을 보였다고 19일 평가했다.

이중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올가을 유효 백신을 수백만회 투여분 만들어낼 계획이며, 중국 시노박, 미국 이노비오 등도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