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조깅을 하던 흑인 청년 아모드 아베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부자 그렉 맥마이클(64)과 트래비스 맥마이클(34)의 변호인단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무죄 입증을 확신했다.
피의자 트레비스 맥마이클의 변호사 로버트 루빈과 제이슨 셰필드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결론에 도달했다”며 “증거를 찾아내 법정에서 진실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또한 아버지 그렉 맥마이클의 변호사 프랭크린 호그는 아모드 아베리의 죽음은 유가족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는 비극이지만 미국에 발생했던 일반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을 동일하게 이 사건에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백인 부자의 변호인단은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며 그게 재판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