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프로퍼블리카 등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4일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와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ProPublica)를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매체는 1년여에 걸친 공동 취재를 통해 알래스카의 성폭력 문제를 파헤쳤다.
뉴욕타임스(NYT)는 탐사보도 부문과 국제 부문을 수상했다.
탐사보도 부문상은 뉴욕시의 택시 면허 문제점을 다룬 뉴욕타임스(브라이언 M. 로즌솔)에 돌아갔다. NYT는 택시면허를 많게는 100만 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사들였다가 가격 폭락으로 빚더미에 주저앉은 택시 기사들의 실태를 다뤘다.
국제보도 부문상도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이후에도 계속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해외 개입 ‘공작’을 다룬 NYT에 돌아갔다.
LA타임스는 올해 신설된 ‘오디오 보도’ 부문상과 예술비평 부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