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가 아이비리그 대학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23일 코넬대는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1년 가을학기 코넬대 입학을 위한 조기 및 정시전형 지원자는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한시적으로 중단한 대학은 코넬대가 처음이다.
코넬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험 응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라면서도 “이번 조치는 1년간 한시적인 것으로 향후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영구 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와 ACT 주관처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될 경우 올 가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책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