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한인상의-민주평통 공동위원장
한인회 포함 모두 38 단체 비대위 합류
‘코로나19 범 애틀랜타 한인동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코로나 비대위)’가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 이홍기 조지아애틀랜타한인상의 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 회장은 각각 5,000달러씩을 출연해 기초 기금을 마련하고 위원회의 한 파트의 책임을 맡기로 했다.
김윤철 회장은 구호 및 안전본부를 맡아 “독거 노인, 싱글맘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김형률 회장은 감염관리본부를 맡아 ”보건소, 주정부, 총영사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감염 예방 및 대책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홍기 회장은 경제회생본부를 맡아 어려운 한인 및 한인 업체를 위해 PPP정부 융자 지원 및 한인 구매력 활용 등으로 경제회복을 돕는다.
이 단체는 코로나19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비대위를 결성하여 ▲코로나 감염한인의 수를 최소화, 감염된 한인의 치유와 회복을 돕기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에게 식량과 생필품, 소저의 생활자금 지급▲각종 구제 금융 신청을 도와 주고 경영지원 ▲한인의 자체적인 치안유지 및 자구적인 안전대책 강구 등의 우선적 목적을 가지고 활동한다.
이혁 비대위 간사는 “23일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코로나 극복 후원금은 코로나 비대위 이름으로 공동모금 활동을 하여 필요자금을 조달”하며 “모금활동은 공동위원장이 각자하되 모금된 자금의 관리는이건태, 이혁, 서남석 등 3명의 간사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책위에는 위 세 단체 외에도 교회협, 노인회, 부동산협회, 각 안보단체, 경제단체, 향우회 등 총38개 단체가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