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경제 재개 결정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키사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이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며 해당 문자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다.
바텀스 시장은 22일 밤 10시쯤에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받았고 해당 문자에는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N'단어를 포함, ‘그냥 입 닥치고 애틀랜타 다시 열어라’ (Just Shut up and RE-OPEN ATLANTA)가 있었다. 바텀스 시장은 “내 딸이 어깨너머로 내 전화를 바라봤을 때 이런 문자를 받았다”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명언을 인용해 “메시지를 보낸 사람에게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바텀스 시장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한 이후 바텀스를 지지하는 많은 팔로워들이 수천 개 이상의 댓글을 달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인종차별 발언은 정말 역겹다”며 “애틀랜타 주민들은 이 위기를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는 바텀스 시장의 지도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