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에서 6월 9일로 다시 연기
조기투표 5.18부터, 결선은 8. 11일
조지아주 프라이머리 선거가 한 차례 더 연기됐다.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 내무장관은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주 프라이머리 선거를 3주 연기해 6월 9일 치르겠다고 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지아주에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자 조지아주는 3월 24일 예정됐던 대통령선거 당내경선을 5월 19일로 연기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6월 9일로 연기한 것이다.
데이빗 랄스톤 주하원의장을 비롯해 대다수 조지아 공화당 인사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래펜스퍼거 장관에게 선거연기를 압박해왔다. 내무장관은 자신에게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5월 19일 실시를 고수했으나 8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5월 13일까지 연장하자 조지아주 법에 따라 일정 연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조지아주에서는 4월 21일 전후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주 내무부는 690만 유권자에게 부재자 우편투표 용지를 발부해 많은 수가 우편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프라이머리 조기투표는 5월 18일부 시작되며, 결선투표(run-off)는 8월 11일로 날짜가 재조정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