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강화를 위해 4대 시중은행인 웰스파고에 대한 기존 ‘대출 상한’ 제재를 일시적,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연준은 이날 웰스파고에 대한 기존 대출상한 제재와 관련,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연방정부의 중소기업 대출프로그램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과 조만간 개시될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MSLP)에 대해서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연준은 “웰스파고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제한적으로 변경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웰스파고는 PPP와 MSLP를 통해 소기업들에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웰스파고는 기존 대출상한 제재와 상관없이 PPP와 MSLP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들에 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