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평가 시험 없다
8학년까지 성적은 패스/페일
고교생은 정상적 숫자 표시
조지아 교육부는 7일 2019-2020학년도 남은 기간 동안 각 학교 및 교육청이 시험, 성적, 졸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주 교육부는 "학교 폐쇄로 인해 학생들이 졸업, 다음 학년으로의 진학 등 기대되는 진도에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며 “연방정부가 학교들이 택할 시험, 성적, 졸업 등에서 취할 일련의 면제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교육부가 지침을 준 면제(waiver)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다.
◈시험
조지아 교육부는 7일 연방정부로부터 나머지 학년도 시험을 면제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리처드 우즈 교육감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진행되면서 올해 주 단위 평가를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시험은 이 시기에 학생, 학부모, 교육자들이 집중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성적
학생들의 성적이 어떻게 산출될지는 각 교육청에 달려 있지만, 교육부는 "이 기간 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이 다루고 있는 현실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라"는 지침을 각 교육청에 하달했다.
이 지침에는 학교가 문을 닫은 이후 모든 과제에 대해 "노 제로" 정책을 채택하여 학생들이 과제를 다시 수행하거나 재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K-8학년에 대해 각 교육청은 산술적 숫자로 성적을 매기는 대신 패스/페일(pass/fail)로 각 과목성적을 산출하도록 허락될 것이다.
▲9-12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대학입학 시 요구되는 성적으로 인해 패스/페일이 불가능하므로 산술적 숫자로 성적을 내야 한다.
고교생에 대해서도 휴교 시 과제에 대한 “노 제로” 정책이 적용돼 과제를 다시 수행하거나 재제출 하도록 강력하게 권고됐다.
◈졸업
학교 폐쇄로 졸업이 늦어지는 졸업생은 없을 것이다. 교육청은 당초 계획대로 졸업반들을 졸업시키고, 졸업장을 발급할 것이다. 하지만 졸업식은 여름 늦게 개최하도록 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