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만들기 어려우니 더 만들고 싶어지는 복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4-03 09:09:37

복근,헬스,운동,크런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헬스장은 1월이 성수기다. 새해를 맞아 멋진 몸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등록하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과 연말에 완전히 놓아버린 몸매관리로 인해 축 늘어진 살은 훌륭한 자극제다. 어떻게든 살을 빼서 여름 전까지 기필코 복근을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하며 6개월 이용권을 결제한다.

복근은 단순히 날씬한 몸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몸짱’을 가리키는 첫번째 척도로 복근을 떠올리곤 한다.

사실 복근운동은 굉장히 손해 보는 장사다. 먼저 만들기가 어렵다. 정확히 말하자면 선명하게 만들기 어렵다. 운동으로 근육도 만들어야 하지만, 그마저도 뱃살이 두툼하면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선명히 만들어 놓는다고 해도 남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드물다. 특히 옷을 입고 있으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감점 요소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복근에 열광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복근은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만들 가치는 충분하다.

어떻게 운동을 해야 복근을 만들 수 있을까? 알려진 복근운동들이 많이 있지만, 레그래이즈는 초보자가 하기에 너무 어렵고 V업과 윗몸일으키기는 복근보다 하체와 허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하기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 법. 그보다는 쉽고 단순하지만 직접적으로 복근을 쓸 수 있는 운동, 크런치에 대해 알아보자.

   1. 운동방법

1) 천장을 보고 바닥에 눕는다. ➊

2)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다리를 접는다. 발바닥은 지면에 견고하게 붙인다. ➋

3) 허벅지와 평행이 되도록 손을 뻗는다. ➌

4) 손끝의 방향을 따라 몸을 일으킨다. 이를 15회씩 3번 반복한다. ➍

 

   2. 주의사항 및 팁

1) 하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2) 옆에서 봤을 때 복부가 C자가 되도록 몸을 굽힌다. 1자라면 허리가 아플 수 있으며 운동 효과가 없다.

3) 허리가 아프다면 운동을 즉시 멈추고 운동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세를 바로 잡는다.

4) 힘들다고 목이나 뒤통수를 부여잡지 않는다. 목에 심각한 부상을 줄 수 있다.

복근이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생각한다면 당신은 옛날 사람. 이미 여성 연예인들부터 시작해서 모델, 심지어 많은 일반인 여성까지도 복근 만들기에 열심이다. 

복근이 생기면 주변부의 지방을 잡아줘 뱃살이 흔들리는 굴욕을 막을 수 있다. 또 몸의 중심부에 있는 근육인 만큼 다리나 등처럼 다른 부위의 운동을 보조하는 데에도 쓰인다.

복근은 어중간하게 운동해서는 티도 안 난다. 겉에서 보이는 곳도 아니고, 복근만 있으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에 복근 운동만으로 몸이 멋있어 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명품 조연들이 주연의 연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영화를 감칠맛나게 만들듯 잘 만들어진 복근은 은은하게 몸매의 질을 높여준다.

품위는 한 순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몸에 배도록 반복한 예절과 예의가 사람의 품격을 만드는 것처럼 매일 한 세트씩이라도 크런치를 해보자.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치는 몇 년이 지나고 돌이켜 봤을 때 태산만한 결과물이 돼있을 것이다.

김현욱 <피트니스위 광운대역점 트레이너>

 

 

만들기 어려우니 더 만들고 싶어지는 복근
➊크런치는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만들기 어려우니 더 만들고 싶어지는 복근
➋크런치를 할 땐 무릎을 90도 각도로 구부려야 한다.
만들기 어려우니 더 만들고 싶어지는 복근
➌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팔을 허벅지와 평행하게 뻗어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서류미비 범죄자 체포, 구금 의무화따르지 않는 공무원 소송 당할 수도 미국 하원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고 구금하도록 법 집행관에게 요구하는 소위 ‘레이큰 라일리 법’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흐릿하거나 반짝이는 도로 주의소량 물 흘리거나 보온재 사용 이번 주 조지아의 최저기온이 20°F까지 내려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아이스 사고와 동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카터센터·해비타트에 후원금 전달“그의 원칙과 신념은 중요 유산” 지난해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조지아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가 기부를 이어가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33개 학교에서 시범 프로그램 실시3월 3일 내년 확대 여부 결정 예정 지난 6일부터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로 돌아오면서 33개의 학교에서 학생들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2025 월렛허브 연례 평가“영화 두각·주택 개선 필요” 애틀랜타가 ‘취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3위로 평가됐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7일 전국 182개 도시를 대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무장용의자 영사관 진입 시도경비원 막자 총 5발 쏴 살해사망 경비원은 멕시코 국적 도라빌에 위치한 온두라스 주 애틀랜타 영사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비원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 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부지사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