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국제유가 폭락…개스값 2달러시대 오나

미국뉴스 | | 2020-03-10 10:10:19

국제유가,폭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급격한 세계 경제 위축으로 국제 유가가 9일 30%나 폭락해 미 전국의 개솔린 가격도 가파르게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미 전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이 2달러 밑으로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9일 남가주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 전국의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2.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기록한 개솔린 평균가 4.11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1.73달러나 떨어진 것이다.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8일 기준 갤런당 3.516달러로 지난해 3월22일 이후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고 AAA와 오일 프라이스 서비스는 밝혔다. LA카운티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1센트 하락했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6.2센트 하락했다.

USA 투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최소화 되고 원유 수요 감소상황이 지속돼 빠른 시일 내에 미 전역의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2달러 밑으로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항공수요가 급감해 항공용 원유수요의 추가 하락세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사태 국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무너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패트릭 드하안 개스버디닷컴 수석 석유 분석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원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도 1991년 걸프전 이후 하루 낙폭 기준으로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가 불발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 조짐마저 보이면서 유가가 수직 낙하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6.18%(11.85달러) 급락한 3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 한때 3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급락은 산유국들이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논의해온 감산 논의가 틀어지면서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시간으로 8일 원유 가격 인하에 나서는 한편, 증산 가능성도 시사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가격 전쟁이 명백히 시작됐다”면서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췄으며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석인희 기자>

 

국제유가 폭락…개스값 2달러시대 오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개솔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미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이 2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인타운 인근 올림픽가와 라브레아의 한 주유소에 3.19달러 개솔린 가격표가 게시됐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