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금연 실패, 일상의 스트레스가 주범”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3-02 16:16: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새해 금연 결심, 아직 지키고 계십니까”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한인들이 많지만 금연 결심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은 스트레스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현명하게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들이 금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로 조사됐다. 금연을 결심했던 한인 10명중 4명 이상은 스트레스때문에 담배를 다시 피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시안 금연 전화(ASQ) 산하 한인금연센터가 공개한 상담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3년간 한인 흡연자 1,4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마지막 금연 시도가 실패했던 이유로 40% 이상의 한인 흡연자들이 ‘스트레스’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이나 가정 등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가 다시 피고 싶어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크거나 잦은 스트레스가 반복이 되면 결국 담배를 다시 피게된다는 것이다.

한인 금연센터의 영 김 상담사는 “담배를 피면서 스트레스를 해결했었는데, 쌓이고 쌓이다 어느순간 폭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금연 계획을 세울때 앞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할지 철저한 대책도 함께 세워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다음으로는 ‘주변 흡연자들’이 가장 많이 꼽혀, 금연에 주변인들의 협조와 도움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흡연 욕구, 술자리,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인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이유로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고 한인금연센터 측은 밝혔다. 이어 나이때문에, 가족을 위해, 냄새때문에 등을 꼽은 한인들이 많았으며, 이 외에도 종교, 담뱃값, 의사의 권고 등의 이유도 있었다.

특히 최근엔 주변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 김 상담사는 “실패 여부를 떠나 금연을 시도하는 한인이 많아지다보니, 주변에서 금연을 하니까 ‘나도 해볼까’라는 한인들이 많아졌다”면서 “또한 아내의 권유나 손자, 손녀들을 자주 만나기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한인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SQ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기금을 받으며 2012년에 개설됐다.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에 전화하면 무료 상담과 무료 니코틴 패치도 받을 수 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연방하원 '레이큰 라일리 법안' 통과

서류미비 범죄자 체포, 구금 의무화따르지 않는 공무원 소송 당할 수도 미국 하원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고 구금하도록 법 집행관에게 요구하는 소위 ‘레이큰 라일리 법’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매서운 한파 속, 블랙아이스 사고·동파 주의

흐릿하거나 반짝이는 도로 주의소량 물 흘리거나 보온재 사용 이번 주 조지아의 최저기온이 20°F까지 내려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아이스 사고와 동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카터센터·해비타트에 후원금 전달“그의 원칙과 신념은 중요 유산” 지난해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조지아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가 기부를 이어가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33개 학교에서 시범 프로그램 실시3월 3일 내년 확대 여부 결정 예정 지난 6일부터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로 돌아오면서 33개의 학교에서 학생들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2025 월렛허브 연례 평가“영화 두각·주택 개선 필요” 애틀랜타가 ‘취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3위로 평가됐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7일 전국 182개 도시를 대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무장용의자 영사관 진입 시도경비원 막자 총 5발 쏴 살해사망 경비원은 멕시코 국적 도라빌에 위치한 온두라스 주 애틀랜타 영사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비원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 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부지사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