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적 발달 장애인 수영대회 열려
애틀랜타 안수민, 천요셉 선수 출전
애틀랜타에서 열린 지적 발달 장애인(Athletes Without Limits Short Course Invitationals) 수영대회에 지난 23일 애틀랜타의 록데일카운티의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참가했으며 애틀랜타 안수민(29, 자폐장애) , 천요셉(23, 다운증후군) 선수가 함께 출전하여 한인의 자부심을 갖고 선전했다.
지적 발달 장애가있는 사람들에게 각각의 장애에 맞도록 다양한 눈높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개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하여 장애가운데도 스포츠를 통하여 인생에서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수민 선수는 50 Fly, 50 Back, 50 Breast, 50 Free, plus 100 IM 등 5종목에 줄전해 기존 기록을 갱신하며 4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수민 선수 어머니 안영란씨는 “미국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속에 날아온 장애인 친구들의 건강하고 해맑은 모습을 통하여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본다”고 전하고 “두 다리가 있어도 아주 작은 다리로 상채로만 이동하는 7살 조단의 해맑은 미소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며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기적처럼 현실화 되어짐을 목격하는 기쁨을 소개했다.
재미대한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은 “사실 학문적인 배움의 능력에 한계를 지닌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활동만큼 좋은 것은 없다”면서 " 지적장애인들은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며 활동하는 일에 제약이 있기에 부모나 보호자 또는 비장애인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미대한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오는 6월19-20일 이틀간 캔사스시티에서 열리는 제1회 전미장애인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며 문화체전, 스포츠체전 등의 축제를 겸하는 다민족 체전으로 기대 되고있다.
한편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주최 ‘조지아스페셜올림픽’이 오는 5월15-17 일까지 에모리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8살 이상으로 인근 지역사회에있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문의 =678-362-7788(동남부장애인체육회)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