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스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3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네시스가 작년 2월 PGA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맺은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이 대회는 ‘오픈’에서 ‘인비테이셔널’로 위상이 격상됐다.
일반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가 모두 제공되는 오픈 대회와 달리 인비테이셔널은 주최 측이 상금 랭킹 상위 그룹이나 역대 대회 우승자 등 기준에 따라 초청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타이거 우즈가 공식 호스트로 나서는 이번 대회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3대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올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된 1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상금 규모도 격상된 대회 위상에 걸맞게 총상금 930만달러, 우승 상금 약 167만달러로 작년보다 올랐다. PGA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 보유자 타이거 우즈와 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전년도 우승자인 J.B 홈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한국 선수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 선수와 KPGA 코리안투어 ‘2019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 선수 등 5명이 참가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PGA투어 대회 3년 출전권과 GV80 1대를 제공하며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각각 GV80와 G70를 준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V80, G70, G8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241대를 지원하며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은 “2017년부터 4년째 공식 후원하는 대회가 올해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