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4명 중 1명이 탄탄한 재정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4세부터 41세 사이 밀레니얼 세대 약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약 16%가 10만달러 이상을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해당 10만달러에는 단순히 저축 통장에 저금 된 것 외에 401(k)나 개인 투자금을 비롯한 각종 퇴직금이 포함된 것이며, 주택 가치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퇴직금 포함 시 밀레니얼 세대가 10만달러 이상을 저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1년 평균 수입은 약 4만7,034달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연령대인 41세의 경우, 20년간 일해왔다는 가정하에 평균적으로 급여의 5%를 저축하고, 약 7%의 수익을 얻었다면 이미 9만6,000달러 이상을 저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 전문가에 따르며 “물론 이것은 평균치일 뿐,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평균 이상의 연봉이나 더 높은 비율의 은퇴 자금을 저축한다”는 설명이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