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맥도널드가 칙필레를 견제한 치킨 신메뉴를 출시했다.
맥도널드는 28일부터 전국 매장에 걸쳐 ‘치킨 맥그릴드’와 ‘맥치킨 비스킷 샌드위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치킨 맥그릴드와 맥치킨 비스킷 샌드위치는 한정된 시간 동안만 판매된다. 캘리포스키 에퀴티 리서치의1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업체 중 90%가 “현재 맥도널드에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칙필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오랫동안 아침 식사 시장에서 25%를 넘는 점유율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칙필레, 웬디스를 비롯한 다수 경쟁 업체들이 아침 식사 메뉴를 출시하면서부터 맥도널드는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맥도널드는 타 업체들과의 경쟁력에서 뒤처지지 않게 지난 2016년부터 치킨 맥그릴드와 맥치킨 비스킷 샌드위치를 개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맥도널드뿐 아니라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들 역시 아침 식사 메뉴에 치킨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웬디스 최근 네셔널 블랙퍼스트 메뉴에 허니 버터 치킨 비스킷(Honey Butter Chicken Biscuit)과 메이플 베이컨 치킨 크로아상 (Maple Bacon Chicken Croissant)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터센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레스토랑 체인 업체들의 프라이드치킨 블랙퍼스트 샌드위치 메뉴 보급률이 지난 4년간 25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