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100만달러 이
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밀레니얼 세대 중 44%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드웰 뱅커 글로벌 럭셔리 앤 웰스엔진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1996~1982년 사이 출생 기준으로 미국에 약 61만8,000명의 백만장자가 있으며, 이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4%가 가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 거주하는 기업 오너 비율은 23%이며, 이 역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부동산 투자자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백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는 뉴욕으로, 거주 비율은 14%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젊은 백만장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들 젊은 백만장자들은 2030년까지 현재보다 다섯 배 이상의 부를 축적하게 될 것이며, 상속받을 재산만 68조달러를 넘어갈 것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젊은 백만장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밀집 지역은 미시건주 트래버스 시티(우편번호 49685)인 것으로 밝혀졌다.
역사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한 미시건주 트래버스 시티는 미시건호 해변에 위치해 신흥 부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