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을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대와 알퍼트 의과대 연구팀은 폐경 여성 15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마그네슘과 관상동맥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마그네슘 섭취량을 조사한 후 평균 10.5년 동안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져 필요하다며 마그네슘 섭취가 이같은 위험을 줄여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폐경기 이전에는 심혈관질환 보호 효과가 있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돼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이 낮지만, 폐경기가 되면 동맥경화증의 발생 위험이 남성과 같아져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