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3세 교육을 위한 2세 교육”을 위해 한국어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한국학교 일선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제2회 교사 사은의 밤' 행사가 마련됐다.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는 지난14일 '제2회 교사 사은의 밤' 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손정훈) 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 소속 교사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선우인호 회장의 환영사,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조재익 원장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김형률 회장,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담임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한해동안 수고한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형률 회장은 “한글 교육은 물론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 등 차세대들의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여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기위해 보이지 않는 수고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정훈 목사는 “교육학 수업 강의 첫시간에 교수님이 ‘교직은 성직이다’라고 칠판에 쓰셨다."며 "목사만 성직자가 아니고 어린 영혼들을 섬기는 여러분도 성직자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힘들어도 교사의 자리를 소중히 여기며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선우인호 회장은 새내기 한국학교인 '원 미니스트리 꿈글한국학교'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하였으며 32명의 교사들에게 새내기 교사상을 수여했다.
새내기 학교 '원미니스트리 꿈글한국학교' 윤보라 교사는 "발달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글한국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느끼며 격려를 받으니 더욱 힘이 난다"며 "지원금도 주시고 학교 벽에 걸라고 시계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참석한 교사들은 협의회가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조재익)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 가 후원했다. 윤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