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2시간 대치극 범인 2명·경관 등 숨져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뉴욕 맨해턴 건너편 뉴저지주 저지시티 도심에서 10일 무차별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 1명을 포함해 시민 3명 등 총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저지시티 남부 베이뷰 공동묘지와 유대인 거주지 인근 마틴루터킹 드라이브 선상의 코셔 식료품점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날 낮 12시30분께 베이뷰 공동묘지에서 저지시티 경찰이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조사하려 하던 중 용의자들이 갑자기 총격을 가해 경찰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후 총격범들은 약 1마일 떨어진 유대계 식료품점 안으로 피신, 약 2시간 동안 경찰과 총격범간 대치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빠졌다. 경찰은 대치극 끝에 용의자 2명을 사살했고 현장에서 총격으로 숨진 시민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