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간 조사보고서 발표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체포됐던 UCLA 전 산부인과 의사 제임스 힙스(63)가 대학 당국의 2년에 걸친 조사 끝에 성추행 혐의 상당 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LA타임스는 힙스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던 44세 여성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가 2년에 걸친 조사 결과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2017년 6월까지 4차례 병원을 찾을 때마다 힙스가 가슴과 중요부위를 검진이라는 핑계로 반복적으로 만졌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힙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20명이 넘는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