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세우는 목회에 전념할 터
고 정인수 목사 설교 들으며 대화중
24일 오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제7대 담임목사로 위임예배를 갖는 손정훈(사진) 목사가 22일 본지와 만나 간단한 소감과 향후 목회 비전을 밝혔다.
손 목사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뒤 장로회 신학대학원(M.p)과 탈봇신학대(Th.M)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탈봇신학대 박사과정(D.Min) 중이다.
손 목사는 서울 온누리교회 부목사(2003~2004, 2008, 2012~2019)와 2009~2011년 샌디에이고 온누리비젼교회 담임목사, 2005~2007년 홍콩중앙교회(온누리 협력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손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간단한 자기 소개 및 인사를 부탁한다.
-서울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있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연합장로교회에 부임했다. 모든 것이 새롭지만 샌디에고에서 3년간 이민교히 목회경험이 있어 이민자의 아픔을 조금은 안다. 지난 3년 반 동안 담임목사를 오랬동안 기다린 성도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성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섬기겠지만 자신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교회의 여러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
♦연합장로교회에서 맨 처음 하고 싶은 일은.
-애틀랜타의 다음 세대들을 세우는 희망과 비전을 갖고 이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있다.
♦목회 방향과 철학을 말해달라.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는 말을 하고 싶다. 교회 내에 160개 넘는 사역을 하고 있지만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사역을 강조하고 싶다. 더 기도하고 더 말씀보고, QT하고,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 이후 EM사역, 선교사역, 힐링 & 회복사역, 지역사회 섬기기 등에 매진하겠다.
♦지역에 인사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 교회는 물론 애틀랜타 모든 교민에게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한 지역에 먼저 정착한 목회 동역자들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섬기도록 노력하겠다.
♦생전에 정인수 목사님은 뵌 적이 있는가.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설교를 들으며 정 목사님과 많이 대화하고 있다. 몸을 던져 목회하신 정 목사님의 후임으로 부끄럽지 않은 목회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 목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진정한 아버지시며 진정한 목자가 되는 분이다. 아버지와 목자의 마음으로 목회하며 교인들을 섬기려 하고 있다.
♦내일(24일) 위임예배를 갖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목사에게 은퇴시까지 담임목사직을 위임한다는 장로교회의 의식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