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스와니 포함하는 제1지역구 출신
민주당 후보 커크랜드 카든 '감사' 성명
한인타운인 둘루스와 스와니, 슈가힐 등을 관할하는 제1 지역구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제이스 브룩스(사진)가 2020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12년부터 커미셔너를 지내고 있는 공화당 소속 브룩스는 “공직 생활이 주는 보상도 있지만 지금은 가족과 나의 컨설팅 업무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14개월간 귀넷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당 소속 커크랜드 카든(둘루스 시의원)은 “브룩스의 오랜 공직 봉사에 감사하며, 전임자의 부정부패로 망가진 이미지를 개선하는 큰 효과를 나타냈다”며 “향후 당선된다면 브룩스에게 특정 사안에 대한 자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 5월 내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샬럿 내시 커미셔너 의장에 이어 두 번째 공화당 커미셔너이다. 5자리의 귀넷 커미셔너 가운데 현재 민주당은 벤 쿠, 말린 포스크 등 2명을 확보해 공화당 3명에 열세였으나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설 것인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