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3일 샬롯서 미 대표와 평가전
동남부 한인사회 연합응원전 나서
동남부 한인사회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미국여자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이는 한국 대표팀 환영행사와 대대적인 응원에 나선다.
내달 3일 샬롯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릴 이번 평가전에 동남부 및 샬롯의 각 한인단체들이 연합 응원단를 결성하고 경기 후에는 환영행사를 연다는 것이다.
이번 응원행사에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강식),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 샬롯한인회 전직 회장단, 재미대한 노스캐롤라이나체육회, 조지아체육회(회장 권요한), 샬롯 교회협의회 등이 조직적으로 참여한다.
21일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응원단 관계자들은 이번 경기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응원 및 후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강식 대회장은 “한민족의 단결과 애국하는 힘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응원전에서 한인들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응원에 나서게 된다. 기자회견에는 홍승원 행사준비위원장, 방호상 홍보위원장, 진태형 사무국장, 권요한 조지아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평가전 상대인 미국은 2015 캐나다, 2019 프랑스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월드컵 우승만 4차례인 여자 축구 최강국이다. 미국은 4일 아일랜드, 30일과 9월 4일엔 포르투갈과 차례로 대결한 뒤 한국과 만난다. 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1위인 미국과 역대 11번 맞붙어 2무 9패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티켓구입은 ticketmaster.com 등에서 할 수 있다. 경기 행사는 당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문의=704-236-5058. 조셉 박 기자
한미 여자축구팀 친선경기 응원전에 나선 관계자들이 21일 애틀랜타에서 함께 했다. 왼쪽부터 방호상, 홍승원, 김강식, 권요한, 진태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