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제10회 한국일보 칼리지엑스포 지상중계 ]추천서·인터뷰·에세이… 개인평가 항목 높여라

지역뉴스 | 교육 | 2019-09-07 09:09:24

추천서,칼리지엑스포,인터뷰,에세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일보가 UC 및 명문 사립대 진학에 꼭 필요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애나하임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마련한 제10회 칼리지 엑스포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이다. 학생 및 학부모 3,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본보 칼리지엑스포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강의들을 지상중계 한다. <관계특집 27면 이해광 기자>

추천서 교사와 카운슬러 한장씩…비중 커져

에세이 수려한 글솜씨나 큰 사건에 집착 금물

명문대학의 합격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올해 합격률은 4.6%, 스탠포드 4.2%, 컬럼비아 5.5%, 예일 6.3%, 칼텍 8%를 기록할 정도로 입학문은 좁아지고 있다.

아시안 학생들은 대학입학사정을 위한 평가기준들 가운데, 아카데믹 부분에서는 다른 인종그룹에 비해 단연 최고다. 게다가 과외활동 등 비 아카데믹 부분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지원자들의 실제 합격률은 스팩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없다.

아시안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하버드 대학과 진행중인 입학차별 소송과정에서 하버드 대학측은 개인평가 부문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인성 등 개인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뜻이었다.

과연 이같은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것인지는 당장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한인 학생들에게는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아시안 지원자들이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추천서와 인터뷰, 그리고 에세이에서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추천서는 일반적으로 교사와 카운슬러 각 한 명씩 2개를 지원한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아시안 학생은 물론 타인종 학생들도 이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추천서는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원자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 대학은 지원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학생들은 고등학교 4년 동안 자신의 카운슬러 및 교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제 추천서를 부탁할 때는 자신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교사에게 일찌감치 부탁해 놓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12학년이 시작되기 전, 아니면 개학 후 바로 찾아가 정중히 부탁할 것을 권한다.

인터뷰는 입학사정에서 다른 요소들에 비해 비중이 낮은 편이다. 게다가 상당수 대학들은 이를 옵션으로 채택하고 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준다면 그만큼 득이 되는 것은 뻔한 일이다.

대학의 특성에 따라 자신이 그 대학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하는 게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문화에 충분히 적응하고 즐길 수 있는 긍정적인 인물이란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특히 인터뷰를 할 때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대화자세를 보여줘야 하며, 일방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자리가 아닌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히 그 대학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입학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 역시 빼놓아서는 안된다. 덧붙인다면 조기전형 지원자라면 인터뷰는 반드시 하는 것이 입학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에세이는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좋은 글을 방해하는 몇 가지 주의점들이 있다.

첫 번째는 너무 거창한 작품을 만들려는 자세이다. 뭔가 차원이 다른 글솜씨나 고차원적인 단어에 얽매이다 보면 절대 완성되지 않고, 설령 완성이 돼도 학생과 뭔가 어울리지 않는 글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큰 사건이나 상황을 찾아내려 하는 것이다.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다. 자신이 경험한 소소한 것들이라고 좋은 글의 바탕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자신과 상관없는 뜬 구름을 잡거나, 지원서에 있는 내용을 끌어다 쓰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고, 지원서 없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들을 잘 숙지하고 전략을 세운다면 개인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제10회 한국일보 칼리지엑스포 지상중계 ]추천서·인터뷰·에세이… 개인평가 항목 높여라
[제10회 한국일보 칼리지엑스포 지상중계 ]추천서·인터뷰·에세이… 개인평가 항목 높여라

지난 17일 열린 2019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에서 참석자들이 교육전문가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