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마세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9-06 10:10:25

코피,원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 툭하면 코피… 원인과 예방

건조가 코 앞 점막 파열 주범

후비거나 복용약 때문일 수도

코 뒷쪽 출혈땐 검사해봐야

자주 코피가 나면 원인은 뭘까?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두경부외과재단(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에서 만든 웹사이트(enthealth.org)에서 알려주는 코피의 원인 및 예방책에 대해 알아본다.

#코피는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어린이는 밤에 자다가도 코피를 흘린다. 어딘가에 부딪혀서 코피를 흘리기도 한다.

코피의 90% 이상은 코 앞 점막이 파열돼 생기는 것으로 전방 비출혈이라고 한다.

코를 양쪽으로 나누는 비중격이라는 벽에서 나는 것으로 비중격에 위치한 혈관은 여러 요인으로 파열되기 쉽다.

공기가 건조해서, 습도가 부족해서 코피가 나기도 하며, 또한 사고에 의해, 넘어져서 코피가 나기도 하며 손톱이 날카로워 긁혀 코피가 나기도 한다. 건조한 겨울철이나 에어컨디션이나 히터를 장시간 틀어두면 습도가 부족해지면서 코 점막이 자극돼 미세혈관들이 파열되기 쉽다.

코 뒤쪽 코피가 나서 목과 입쪽으로 흐를 수 있는데 이는 후방 비출혈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이 좋다. 흔한 것은 아니지만 양성 혹은 악성 종양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정상적이지 않은 혈관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해본다.

#코피가 자주 재발되는 원인은 = 앨러지나 감염, 건조한 공기로 코 점막이 자극돼 코피가 자주 난다. 또 코를 자주 후비는 것도 원인이 된다. 코를 강하게 푸는 것도 자극 요인.

쿠마딘 및 와파린, 자렐토(XARELTO) 등 혈전을 예방하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 또는 아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등 소염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우도 코피가 재발되기 쉽다.

또한 고혈압 환자도 자주 코피가 날 수 있다.

양성 종양 혹은 악성 종양 때문에 코피가 자주 날 수도 있는데, 노인 환자나 혹은 흡연자는 암 여부에 대해 한 번 검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피의 해결책은= 전방 비출혈인지, 후방 비출혈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전방 비출혈이라면 대개 건조한 공기가 원인이므로 습도를 조절한다.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 예방을 위해 코 전용 젤(saline nasal gel), 바셀린 등을 큐팁을 이용해 비중격 부위에 얇게 발라주거나, 코 스프레이(saline nasal mist)를 살짝 뿌린다.

코피가 났을 때는 어린이는 먼저 앉아서 진정시키고, 고개를 뒤로 젖히게 하지 말고 머리는 심장보다 높게 한다. 고개를 살짝 앞으로 해서 코피가 목뒤로 넘어가지 않게 한다. 살짝 코를 풀어도 되며, 오버-더-카운터 스프레이(nasal decongestant)를 뿌려도 된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코의 부드러운 부분을 잡아 5분 정도 지혈한다.

콧구멍에 코튼 볼이나 거즈로 코를 너무 막지 않도록 한다. 5분 지혈했다가도 계속 코피가 멈추지 않으면 다시 엄지와 검지로 10분 정도 더 지혈한다.

#코피 예방 팁

-코 안을 촉촉하게 하기 위해 코 점막에 젤이나 바셀린, 연고 등을 얇게 도포해 코팅해 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을 포함해 하루 3회 정도 얇게 발라준다. 바시트라신(Bacitracin), A+D연고, 유서린, 바셀린, 폴리스포린(Polysporin) 등이 추천된다.

-자녀의 손톱은 짧게 잘라주며, 코를 자주 후비지 않게 한다.

-집안이 건조하면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조절한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 않게 코 전용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금연한다. 흡연은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며 자극 원인이 된다.

-코피가 난 후 초기 출혈이 멈춘 뒤에 다시 코를 풀거나 후비지 않도록 한다.

-출혈이 30분 이후에도 멈추지 않으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머리 부상 후 코피가 나면 병원에 간다. <정이온 객원기자>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마세요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마세요

건조한 공기, 코를 자주 후비는 습관, 앨러지 등때문에 코피가 자주 날 수 있다. 손톱이 날카로워 코 점막이 자극돼 코피가 나기도 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