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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법무사팀

[모세 최의 앤틱(Antiques)이 있는 풍경] 찬란한 하늘의 제우스(Zeus. Jupiter)

지역뉴스 | | 2019-07-26 21:21:50

칼럼,모세최,문학회,엔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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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12신 중에서 제우스(Zeus. 로마 신 Jupiter)는 ‘찬란한 하늘’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최고의 신이다.

“호메로스”의 표현에 의하면 제우스신은 ‘구름을 끌어모으는 자’였다.

주신인 제우스는 우주의 자연현상(비, 눈, 천둥, 바람)을 맡아 기후를 주관하며 천상과 인간 세상을 지배(수호)하는 최고의 신이다.

제우스는 아들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 금속의 신)가 만들어 준 벼락을 무기로 갖고 있으며 신수는 독수리이다. 그의 아내는 헤라 여신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여신 들이다.

제우스신은 배우자 헤라 여신 이외도 다른 여신, 요정(님프)과 많은 인간과 사랑을 나누었다.

그의 자식들은 아테나, 아폴론, 헤르메스, 아레스. 헤파이스토스. 헤베, 호라이, 카리테스, 모이라이, 디오니소스 신들이다.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낳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절세의 미인 헬레네, 영웅 헤라클레스 외에 수많은 자식이 있다.

고대 그리스인은 제우스신이 올림포스산 정상에 살고 있다고 믿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서는 제우스신은 천상에서 트로이 전쟁의 상황을 내려다보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은 우주의 모든 질서가 제우스신(올림포스의 12신)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전지, 전능의 신인 제우스는 천상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세상만사를 살피며 인간의 선행과 악행에 대해 상 벌로서 다스렸다.

그는 인간 세상의 많은 존재에게 생명력과 영적인 힘을 나누어 주었다.

올림포스 12신 중에 마지막 신인 디오니소스(포도주의 신 바쿠스)는 원래 신계가 아니었다.

디오니소스에게는 신통력을 주어 천상계(신)의 반열에 들게 했고 헤라클레스에게는 초인적인 능력을 부여했다.

그리스인들은 상상력을 자극하여 올림포스 신들과 수많은 영웅의 서사시를 탄생케 했다.

고대 예술에서 표현된 제우스신의 모습은 수염을 기르고, 산양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다. 위엄을 갖춘 그의 손에는 날개가 달린 창의 모양의 번개(벼락)를 지니고 있다.

필자의 소장품인 앤틱 플레이트 문양에도 제우스(주피터)가 4마리 말이 이끄는 전차를 타고 한 손에는 번개를 손에 든 체 천상계를 운행하는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플레이트(접시) 가장자리에 장식되어있는 소품 속의 구도에는 그의 아내 헤라 여신과 그의 자식(아테나, 아폴론, 아프로디테 등)과 요정들이 중앙의 제우스신을 둘러싸고 있는 조력자로 그려지고 있다.

질박한 느낌을 주는 이 플레이트에서 제우스신의 가계(족)의 여러 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후대 중세, 르네상스 시기에 예술의 장르에 있어서, 시 문학 회화 건축에서 많은 소재로 나타나고 있는 제우스의 모습은 실로 다양하다.

특히, 회화, 조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수많은 예술 작품을 탄생케 했다.

인간의 모습과 다름이 없는 바람둥이 제우스신이 사촌인 헤라와 사랑의 관계를 맺을 때는 뻐꾸기로 변장하고 인간인 레다(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의 어머니)와 잠자리를 같이할 때는 백조로 변장했다.

에우로파를 범할 때는 황소로 변장했으며 때로는 황금비로 변장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르네상스 시기의 회화 “레다와 백조” 레오나르 다 빈치의 작품을 모방한 많은 회화와 조각들이 있다.

음악에서는 고전파의 “모차르트” 작품 교향곡 제41번 “주피터”(그리스 명 제우스)는 천상의 음악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곡이다.

이 곡은 “그리스, 로마의 건축이나 조각을 연상케 하는 조형미의 이상으로” 그리스인의 밝은 정신세계와 위풍 늠름한 신적인 성격을 부여하고 있다.

“모차르트”가 제41번 교향곡을 “주피터”(제우스)로 명명하지 않았지만 영국의 피아니스트 “요한 바프키스트 클레이머”에 의해 부쳐진 곡명이다.

이 곡은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서 정연한 고전적 형식미와 밝은 악상을 갖고 있어 주피터라는 최고의 명칭을 얻게 된 것 같다.

이 곡은 화려하게 전개되는 투티(총주)에 의한 밝고 힘찬 현악기의 율동적인 모티브와 관현악의 강렬한 울림이 주피터(제우스)의 위용을 나타내는 듯 활기찬 음색을 뿜어내고 있다.

시종 다이내믹한 음의 분류를 타고 용솟음치는 생명력은 진취적 기상이 넘친다.

그리스 신화와(시, 문학, 음악, 회화, 건축)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늘도 시공을 초월해 제우스 신의 존재가 가슴속에서 밝게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 “찬란한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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