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조제 선택시 고려사항
칼슘이나 비타민 B12, D
50세 넘으면 흡수 잘 안돼
복용약과 맞는지 상담을
건강보조제 맞게 드시고 계신가요?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는 약이 아니지만, 함유된 성분이 인체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또 식품이라고 광고하는 건강보조제도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음식을 잘 먹고 있어도 올바른 건강보조제는 건강에 도움될 수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서 알려주는 건강보조제를 선택할 때 고려해 봐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50세가 넘었다면?
50세가 넘고 거의 65세에 가까웠다면 칼슘이나 비타민 B12, D를 흡수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종합 비타민제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일부 감염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있나?
채소, 과일 등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지 않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먼저 갖도록 습관을 바꿔야 한다. 영양가가 없는 식사를 하고 있다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해보는 것도 합리적일 수 있다. 또한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 않다면 오메가-3 지방산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된다.
#특별한 비타민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채식주의자라면 비타민 B12를 보조제로 섭취해야 한다. 유제품을 먹지 않거나 햇빛 노출이 적다면 비타민 D와 칼슘을 따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폐경이 지난 여성은
칼슘과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 손실이 가속화되고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뼈손실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복용한다.
#다른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제산제, 항생제, 설사약, 이뇨제 및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으면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비타민제도 있다. 또 체내 영양 흡수가 방해될 수도 있어 주의한다.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자신에게 맞는 건강보조제에 대해 주치의에게 문의한다.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건강보조제라도 꼭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병이 있는 경우 꼭 먹어도 되는지 여부를 물어봐야 한다.
의사 처방이 필요없는 건강보조제라도 자신에게 필요하고 꼭 맞는 보조제인지,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상관없는지 등 주치의에게 상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