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나도 갈아타 볼까”한인들 재융자 문의 늘어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7-02 09:09:14

재융자,한인,문의,이자율,3.7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모기지 이자율 3.73%

거의 3년만에 최저치

개인별 조건·상황 달라

비용·상환기간 등 고려

잘 따져보고 결정해야

“재융자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주택담보 대출인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재융자(refinancing)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인 금융권 융자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재융자 상담을 하려는 한인들의 문의가 급증해 상담 문의가 평소보다 2~3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재융자에 다시 관심을 돌리게 된 데는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7일 연방 모기지 공사 프레디멕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3.73%를 기록하며 2016년 11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주에 비해 0.11%포인트나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도 지난주 3.16%를 기록하며 전주에 비해 0.09%포인트 떨어졌다.

이같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 소식은 현재 주택을 소유한 한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지금보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라면 재융자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만큼 매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정확히 5년 전에 60만 달러를 30년 고정 4.875%에 융자를 받은 한인이라면 3,175.25달러의 월 페이먼트에 현재 잔액은 약 55만 달러가 된다. 이 한인이 30년 고정 4%로 재융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포인트 없이 순수 재융자 비용 4,000달러를 포함, 55만4,000달러에 대한 월 페이먼트가 2,644.88달러가 된다. 월 페이먼트를 대략 530달러씩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융자 전문가들은 단순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만 보고 재융자를 실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마다 융자 조건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먼저 정확한 재융자 비용의 산정과 더불어 새로운 이자율로 현재 남은 융자 기간에 적용해 새로운 월 페이먼트를 산정해서 이를 기존 월 페이먼트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융자 금액이 50만 달러 이하이거나 상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리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재융자를 하더라도 실익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게 융자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다가 재융자를 신청할 때 발생하는 비용 부분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졌다고 해서 융자 상환 기간을 무리해서 단축해 재융자를 받는 일도 피해야 한다. 상환 기간이 줄면 그만큼 월 페이먼트가 늘어나므로 자칫 페이먼트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개인 신용도(크레딧)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웰스파고의 스티브 양 주택 융자 담당관은 “재융자에 대한 이득 여부는 전적으로 현재 융자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이자율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융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나도 갈아타 볼까”한인들 재융자 문의 늘어
“나도 갈아타 볼까”한인들 재융자 문의 늘어

모기지 이자율이 3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한인들 사이에 재융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재융자를 고려할 때 융자 조건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