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이 26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자녀 처우에 대한 비판 속에 46억달러의 국경지원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1일 요청한 국경도시 이주민 보호소 수용 능력 강화을 반영한 것이다.
상원은 그러나 이에 앞서 하원에서 통과된 45억달러에 달하는 민주당 지원법안에 대한 표결에서는 찬성 55표 반대 37표로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국경경비대에 억류된 이주자에게 음식과 피난처를 제공하는데 10억달러, 보건사회복지부(HHS)에 넘겨진 무동반 어린이들을 돌보는데 30억달러를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펠로시 의장은 26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주민 지원을 위한 여야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4가지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