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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소녀시대·빅뱅 처음 본 순간부터 빠졌어요"

지역뉴스 | 인물·인터뷰 | 2019-06-26 2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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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드네어 스탈링

■K-Pop 월드페스티벌 동남부 예선 가창 부문 우승자

지난 15일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관으로 KTN 볼룸에서 열린 K-팝 월드 페스티벌 미 동남부 예선전 무대에는 17개팀이 올라 K-Pop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쏟아 냈다. 댄스 부문에서는 K-Pop 및 댄스 유튜버인 제이디엘(인터뷰 본지 25일자)군이 1위를 차지 했지만, 가창 부문에서는 드네어 스탈링 양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킬디스러브(Kill This Love)' 노래와 함께 춤까지 선보였던 그와 인터뷰 했다.

▲예선 1등한 소감에 대해 말해달라

"꿈만 같다. 당일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외치며 힘을 줬던 가족들과 내게 투표해줬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아직도 1등으로 내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만 생각하면 행복하다. 가능하다면 내 일생을 K-Pop이라는 장르에 바치고 싶다. 만약 본선에서도 선발돼 미국 대표로 한국에 가게 된다면 전문가들로부터 노래를 배워 모든 노래에 나만의 음색을 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1등을 하게 된 비결은?

"가장 중요한 키는 자신감이다. 오랜 기간동안 노래를 해왔지만 자신감을 갖고 불렀던 적은 없었다. 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관객도 그것을 느낀다. 노래에 감정이 실리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하지 않는 자세로 무대를 즐긴다면 관객도 자연스레 퍼포먼스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나도 항상 자신감을 갖기 위해 연습중이다"

▲K-Pop을 어떻게 알게 됐나?

"중학교 시절 나처럼 노래를 사랑하는 친구를 만났다. 어느날 그친구를 통해 K-Pop을 처음 접하게 됐다. 투애니원, 빅뱅, 소녀시대, 그리고 비스트라는 그룹의 퍼포먼스를 봤는데 처음 본 순간부터 빠져버렸다. 그때 당시에 나는 K-Pop이라는 장르가 내 인생에 이렇게 큰 영향을 주게 될지 몰랐다"

▲K-Pop을 좋아하는 이유는?

"K-Pop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성인 것 같다. 처음 들어보면 K-Pop의 팝은 잠시 유행하는 풍선껌의 팝같은 느낌이지만 알면 알수록 더 깊고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음악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랩, 힙합, R&B 여러가지의 색깔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K-Pop 아이돌 그룹들은 진정한 퍼포먼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K-Pop을 더욱 좋아하게 된 것 같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씨엘(CL)을 가장 좋아한다. 그의 무대는 언제나 강렬하다. 요즘에는 신인그룹 에이티즈도 눈여겨 보고 있다. 에이티즈는 비록 신인이지만 올해 내에 유명세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여러 아티스트를 고루 좋아하고 있다"  이인락 기자

"투애니원·소녀시대·빅뱅 처음 본 순간부터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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